베스트텍시스템은 수입 파트너인 기업용 네트워크 스토리지 브랜드 씨커스(Thecus)가 폭스콘 자회사인 이노콘(Ennoconn)으로 인수됐지만 파트너십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씨커스는 지난 달 폭스콘 자회사인 이노콘으로 60% 지분이 매각됐다. 폭스콘은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이 161조 8800억원을 기록할 만큼 거대기업이다.
이노콘은 IPC, 메카닉스, 인더스트리얼 핸드헬드, 네트워크 시큐리티 등 산업용 PC에 들어가는 메인보드를 설계, 디자인, 생산하는 ODM 전문 기업이다.
이밖에 전자와 가전에 적용되는 임베이디드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판매하는 애플리케이션 사업 부문과 빅데이터와 IoT 등 미래 부가가치 사업을 겨냥한 통합솔루션 사업 부문도 두고 있다.
씨커스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베스트텍시스템은 “이노콘은 버티컬 인터그레이션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자체 개발, 생산하는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에 씨커스 스토리지를 접목해 사업을 다각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미래 부가가치가 높은 솔루션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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