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 태진미교수

국내최초 AI 다중지능검사 AI – MIT 는 숭실대 교육대학원 태진미 교수(사진)와 개발 엔지니어들의 융합연구로 개발되었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이제 우리의 교육 방향은 학생의 시작점(잠재력의 씨앗지능의 강점약점)을 파악하고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설계하고 궁극적으로는 지식을 생산하는 창조자 양성형 교육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AI기술을 사람의 소질과 적성을 찾는데 활용하겠다는 목표로 ‘AI – MIT’(AI 다중지능검사검사 도구를 개발한 연구책임자

태진미 교수(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 융합영재교육전공)의 말이다.

태진미 교수는 그간 우리 교육은 지식의 소비자를 양산하는 전수형 교육이었다라며 교육자는 학습자에게 기존의 지식을 잘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했고

학습자는 교수자로부터 지식을 잘 배우고 익히는 형태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단순한 배움은 이제 의미가 없다며 단순한 배움은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훨씬 탁월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AI 기반의 다중지능검사인 ‘AI – MIT’는 인간이 하나의 지능이 아니라 8개 이상의 독립된 지능을 가지고 있고

각 사람은 고유한 다중지능 조합 상태에 있다는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에 기초하고 있다.

태진미 교수와 AI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들의 융합연구로 개발된 이 검사는 인큐연구소를 중심으로 2021년부터 2023년 3월에 걸쳐

문항개발 및 검사도구에 대한 신뢰도와 타당도 연구를 마친 전문적인 검사도구이다.

유아초등저학년초등고학년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성인까지 총 7단계로 세분화해 각 연령대 별 특성을 고려개인의 소질과 적성,

타고난 잠재력을 더욱 상세히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해 AI기반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해 개발됐다.

‘AI MIT’ 검사는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차별화돼 있다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응시자들의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하고 생애주기별 추적관리도 가능 ▲희망 진로 분야 전문가의 데이터와 비교분석을 통해 유사도 분석 ▲개인의 고유한 다중지능 조합에 부합하는 진로 분야 추천 제시 할 수 있다.

‘AI-MIT’는 AI기술을 활용해 검사대상자의 고유한 다중지능 특성을 전국의 동일 집단과 비교 분석해주기 때문에

더욱 정교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응시자가 기재한 희망 진로 분야 전문가들의 다중지능 조합 결과와의 유사도를 정교하게 제시해 효과적인 진로선택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단순히 강점지능과 약점지능을 파악하는 수준을 넘어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추천해준다는 측면에서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

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인천 원당고등학교화랑초 여름 캠프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AI-MIT’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인큐연구소 관계자는 밝혔다.

 

에듀테크 기업 베스트텍의 연구 개발회사인 이츠아이티솔루션 인큐연구소 주관으로 ‘AI로 발견하는 Talent 시그널이라는 주제로

AI-MIT 다중지능 캠프가 지난 13일 충북 단양군 가곡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재학 인원 감소로 폐교 위기에 있던 충북 단양 가곡초등학교에서는 24명의 전교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AI 기술로 개발된 다중지능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하며 타고난 소질과 적성을 찾아보도록 재능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로를 결정한다면

사회 각 분야에 도움이 될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기사 원문 :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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