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의 근간이 되는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하면서 데이터를 사용하고 관리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베스트텍시스템 (대표 서우승)은 클라우드, 온프라미스 등에 산재한 데이터를 추출, 변환, 적재하는 비즈플래시(BizFlash) 기술을 보유했다.
오픈소스 하둡(Hadoop)에 기반해 전체 비용을 크게 절감한 이 기술은 일련의 쿼리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웹 브라우저 기반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해 사용자에게 친숙한 형태의 결과를 도출,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사용자 편의에 따라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 도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베스트텍시스템은 이 기술로 유통회사, 보안회사, 게임사 등 다양한 곳에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
기존 오라클 쿼리의 마이그레이션을 최소화해 산재된 데이터 소스를 연결했다.
분석가가 맵리듀스(MapReduce) 코딩 없이 데이터베이스언어(SQL)로 분석할 수 있게 했으며 분석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이 시스템은 D사 판매분석, W 게임회의 게임로그 플랫폼 및 분석 서비스에도 제공됐다.
회사 관계자는 “IT 시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과를 도출하는 BI(business intelligence) 기술이 강조되고 있지만
보통의 데이터 시각화 제품의 경우 빅데이터 분석 결과만을 조회하는 용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데이터의 오차 또는 추가적인 이슈가 발생하면 이를 수정 또는 공유할 방법이 약하거나 없어 조직 내 그룹과 협업이 어렵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주어진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기사 원문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92602101960053001